얼마 남지 않은 수능, 수험생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질환에 좋은 음식 정보

    입력 : 2015.07.03 13:16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이제 150여 일밖에 남지 않았다. 평소 멀쩡하던 학생들도 수능을 앞두면 스트레스로 심신이 예민해진다.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수험생들은 위염이나 대장증후군 등의 스트레스로 인한 기능성 소화불량인 경우가 많다. 기능성 소화불량의 증상은 불편함과 불쾌감을 유발할뿐더러 나아가 수험생의 집중력까지 흐트러뜨려 또 다른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소화불량이란 상복부 통증, 상복부 팽만감, 포만감, 메스꺼움, 구토, 트림 등 상복부에 다양한 증상들이 3개월 이상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기질적 소화불량과 원인을 알 수 없는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구분한다. 위산의 비정상적 분비, 식사, 생활습관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생긴 위십이지장 운동 이상과 내장 과민증 등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정신적 스트레스가 소화불량의 주범으로 꼽힌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재발 가능성이 높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나타나도 수험생들은 병원에 잘 가지 않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 몸에 다른 이상이 없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기본이 되며, 또한 탄산음료나 수험생들이 자주 먹게 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더불어, 소화불량의 치료에 있어서는 담즙 생성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담즙은 체내에 흡수된 지방성분을 분해하여 유화시키고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을 흡수하게 된다. 담즙산은 산도를 강화하여 단백질 분해의 트립신을 활성화시키며 음식물의 이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담즙의 생산과 분해를 촉진 시키는 것이 소화불량의 개선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이다.


    소화건강 관리에 좋은 식품으로는 유산균과 아티초크를 추천한다. 유산균은 유해균 억제와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고, 장 건강을 유지시키기 때문에 면역력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예방차원에서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섭취도 중요하지만 그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인증한 1g당 1억 마리 이상의 기능성 유산균이 포함되어 있는 고농도, 고기능성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지 확인 할 필요가 있다.


    아티초크는 지중해연안에서 대중적인 음식이며, 먹는 꽃봉오리라 불린다. 아티초크는 커다란 엉겅퀴처럼 생긴 식물로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며, 기원전 4세기부터 고지방식소화를 돕기 위한 특별 채소로 요리돼 소화기능을 돕는 식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마그네슘, 미네랄이 풍부해 에너지를 충전시키는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