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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삼산경찰서, '여성 안심 ZONE' 설치 협약 체결… '비콘' 신고망 구축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6.05 14:47

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4일 오후 부평구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삼산경찰서와 '여성 안심 ZONE 설치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테마의 거리' 등 여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여성이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신고망을 구축하기 위해 부평구와 삼산경찰서가 서로 업무를 규정, 상호 협력하자는 내용이다.

'여성 안심 ZONE' 설치 사업은 성범죄 등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 주변에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 기술 '비콘(iBeacon)'을 제공,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 여성이 행복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스마트폰에 '여성 안심 ZONE' 앱을 설치한 주민이 블루투스를 활성화시키고, 위급 상황 발생 때 스마트폰 전원 버튼을 연속적으로 3∼4회 누르면 미리 지정해 놓은 보호자와 삼산경찰서에 위치가 전송돼 비상출동할 수 있게 된다.

부평구는 올해 '테마의 거리'에서 시범 사업을 벌인 뒤 2016년도 '문화의 거리', 2017년도에는 추가 지역을 선정하여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여성 안심 ZONE' 설치 사업을 관할 경찰서인 삼산경찰서와 공동 추진함으로써 부평구 아동·여성 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자원·정보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민선 6기 구청장 공약인 안전네트워크 구성으로 구민 안전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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