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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 손만 씻지 말고 스마트폰도 살균해야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6.05 10:09

지난 5월 20일 국내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 확진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메르스 예방법이 주목 받고 있다.

메르스의 감염경로는 공기 중으로 전파되지 않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튀는 침 방울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감염예방수칙에 따르면 비누나 손세정제를 이용해 손을 자주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더불어 항상 손으로 만지고 얼굴과 접촉하게 되는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의 경우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손세정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살균도 중요하다. 현재 손세정제는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사용자가 늘고 있지만 손과 얼굴에 직접 닿는 스마트폰에 세균이 그대로 남아있다면 손세정 후에 다시 감염될 수 있어 안심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물티슈나 알코올로 닦는 방법이 있지만 메르스와 같이 외피를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는 세정제로 쉽게 소멸시킬 수 있기 때문에 퍼퓸 클리너와 같은 스마트폰 항균제를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살균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액정뿐만 아니라 컴퓨터 키보드나 노트북과 같이 손과의 접촉이 많은 제품들도 함께 소독해주면 좋다. UV램프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살균기는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하지만 살균 효과는 좋아 퍼퓸 클리너와 동시에 사용하면 더욱 좋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기관에서는 중동 지역을 여행할 경우 낙타 등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나 멸균되지 않은 생낙타유를 먹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으며,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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