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정기배달 서비스 기업 '덤앤더머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덤앤더머스(대표 조성우)의 지분 100%를 확보, 덤앤더머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덤앤더머스는 2011년 설립된 정기 배달서비스 기업으로 우유·요구르트·생수 등은 물론 아침식단·베이커리 빵·과일·반찬·이유식 등 현대인들이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신선 식품 등 2천개 이상의 상품을 배달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덤앤더머스 인수로 배달의 민족 이용 고객들이 지금보다 다양한 메뉴를 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조성우 덤앤더머스 대표는 "우리나라 창업을 대표하는 회사와 함께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며 "우아한형제들과 덤앤더머스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배달 문화를 혁신하며 크게 성장해나가는 데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민족의 서비스 특성상 메뉴 및 배달 가능 시간이 다소 제한적이었으나 덤앤더머스 합류 이후 이용자들이 원하는 음식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먹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갖춰갈 계획"이라며 "한 식구가 된 만큼 합심하여 자영업자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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