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 네팔 지진에 의약품 1억원 후원

    입력 : 2015.05.08 16:35


    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인순이가 대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 현지 주민들을 위해 또 다시 천사의 손길을 내밀었다.


    국제의료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스포츠닥터스에 따르면, 네팔 국민들이 하루빨리 고통 속에서 나올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가수 인순이가 의료약품 지원금 1억원을 후원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닥터스를 통해 기부금을 후원한 영화배우 정준호에 이어 2번째 후원이다.


    가수 인순이는 지난 2월, 스포츠닥터스가 진행하는 나눔 활동 및 행사에 주기적으로 참여하기로 나눔 협약 체결을 하기도 하였다.


    네팔은 현재, 우기가 곧 시작될 예정이어서 10일 이상 노숙중인 이재민들 사이에서 전염병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네팔정부가 공식 인정한 NGO 단체인 월드엣지로(WOLRD EDGE)부터 의료장비와 의약품, 음료수를 비롯한 생필수품 등이 턱없이 부족하여 한시라도 빨리 구호활동으로 도탄에 빠진 네팔 국민들을 위해 지원해 달라는 현지 긴급 구호 요청을 해왔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한국마이팜제약㈜/마이건설㈜ 회장)은 네팔 대지진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태반영양제 '이라쎈'등 6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하는 한편 2차 구제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스포츠닥터스는 네팔의 지진피해가 가장 큰 지역인 카트만두 북서부 지역의 Rasuwa, Nuwakot 두곳에 베이스 캠프를 마련할 예정이며 삼성서울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단국대학병원, 아이러브안과의원 등 의료진과 민간 봉사단체들과 일정 및 방법을 협의 중에 있으며 네팔 현지 봉사단체와 구체적인 구호방법 일자, 의약품 규모를 협의 중에 있다.


    국제의료봉사단체 사단법인 스포츠닥터스는 2003년부터 UN사무국의 DPI에 정식 인가되어 의료, 환경, 교육,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서 10년 동안 활동했던 NGO 단체이다. 前 美 MD엔더슨 암 센터장 김의신교수를 비롯하여 마라톤 이봉주, 빙상 안현수, 가수 인순이, 영화배우 정준호 등 유명 스포츠 스타와 문화예술 관계자 홍보위원을 비롯해 한국마이팜제약, 누가의료기, 아이러브안과, 아프로존 등 200여 기업과 1,000여명의 고문단과 함께 활동한다.


    허준영 이사장은 "시름에 빠진 네팔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재정기금, 의약품등과 생필품 등 스포츠닥터스 의료 구호활동에 동참할 기업체와 단체 및 개인들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