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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 이용자 10명 중 7명,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한 적 있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4.22 13:15

핀테크(Fin Tech)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6개월간 10명 중 7명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물건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DMC미디어(대표 이준희)가 22일 공개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 이용자(만 19세~59세 948명 표본조사)의 97.9%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인지하고 있으며, 전체 응답자 중 72.1%는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바일 간편결제란 자신의 카드 정보를 한 번만 입력해놓으면 이후 카드 정보나 공인인증서 없이도 아이디와 비밀번호 또는 휴대폰 번호와 SMS 등을 이용한 간단한 인증만으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이용의 편리성이 4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결제 혜택(24.2%), 기존 서비스와의 연계성(17.5%), 서비스에 대한 호기심(11.3%) 등이 뒤를 따랐다.
 
또한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전반적으로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거래/지불 정보 유출과 해킹에 대한 우려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비교했을 때는 금융사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결제 빈도와 금액이 높았으며, '카카오페이'로 대표되는 소셜플랫폼사의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DMC미디어 MUD연구팀 오영아 선임연구원은 "정부가 일련의 온라인 결제 완화 조치를 시행하면서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향후 발전 전망과 개선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시장 현황과 소비자의 이용실태 정보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편, DMC미디어는 지난 3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경험 여부, 서비스 이용 동인 및 장애요인, 서비스 인지 경로, 서비스 이용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최근 6개월간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PC 이용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59세 미만의 성인 남녀 948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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