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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LG G4 VS 삼성 갤럭시S6 스펙 비교해보니…

정선미 기자 기자 ㅣ smjung10@chosun.com
등록 2015.04.13 11:01 / 수정 2015.04.13 11:31

유출된 LG전자 G4모습


오는 29일 출시 예정이었던 LG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G4의 정보가 유출됐다. 이에 따라 경쟁작이자 앞서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의 디자인, 스펙 비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모델의 가장 큰 차이는 디자인이다. LG전자는 G4 후면에 천연가죽 커버를 도입해 차별화를 뒀다. 브라운, 블랙, 와인, 인디언블루, 실버, 옐로우 등 6가지 색상이다. 가죽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커버 정중앙에 스티치를 새겼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 후면에 나노 코팅을 입혀 진주·사파이어·골드·토파즈·에메랄드 등 은은한 보석 색상을 구현했다.

디스플레이에서도 차이가 난다. G4 디스플레이는 5.5인치로 갤럭시S6(5.1인치)보다 크며, 위아래가 휜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손으로 쥐기 쉽고, 동영상이나 사진 감상시 몰입도가 커진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반대로 디스플레이 양측 끝이 모두 휜(더블 엣지) 갤럭시S6 엣지 모델을 선보였다. 엣지에는 자주 연락하는 사람과 바로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피플엣지 기능’, 발신자에 따라 지정해둔 색이 나타나는 기능 등이 들어있다.

즉 G4는 동영상 등 감상 위주라면, 갤럭시S6 엣지는 앱 활용과 확장성에 중심을 뒀다.

전체 크기도 G4가 더 크다. G4의 크기는 가로 75.3㎜, 세로 149.1㎜, 두께 8.9㎜다. 갤럭시S6는 가로 70.5mm, 세로 143.4mm, 두께 6.8mm, 갤럭시S6 엣지는 가로 70.1mm, 세로 142.1mm, 두께 7.0mm이다.

배터리 부문은 G4가 앞선다. G4 배터리는 분리 가능한 착탈식이며 용량은 3000mAh이다. 반면 갤럭시S6 배터리는 내장형이여서 탈착할 수 없으며 배터리 용량(2550mAh)도 G4보다 적다. 메모리 용량을 확장하기 위한 SD카드 슬롯도 G4에는 있지만 갤럭시S6에는 없다.

카메라 기능도 G4가 한 수 위다. 후면부 카메라 화소 수는 두 제품 모두 1600만화소. 하지만 카메라 조리개 값은 갤럭시S6가 F1.9, G4가 F1.8로 G4가 앞선다. 조리개 값이 낮을수록 어두운 곳에서도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셀프카메라를 찍을 때 주로 쓰이는 전면카메라 화질도 G4(800만화소)가 갤럭시S6(500만화소)보다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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