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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애니메이션처럼 움직이는 인터랙션 이모티콘 '액션콘'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4.07 10:00

다음카카오가 자사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새로운 이모티콘인 '액션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의 움직이는 아이콘이 제자리에서 움직임을 반복하는데 그쳤다면, 이번에 선보이는 액션콘은 대화창 전체를 활용해서 움직이는 인터랙션 이모티콘으로 마치 애니메이션 클립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첫 액션콘인 모찌 캐릭터는 봄기운, 사랑, 민망함, 신남, 반가움, 슬픔, 화남, 엽기 등 총 8가지의 감정 및 상태를 표현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민망함, 신남, 반가움 그리고 엽기는 받은 사람이 직접 재생시키는 인터랙션형이다. 인터랙션형의 경우 받는 사람이 기본 이미지를 터치해 그 속에 숨어 있는 캐릭터를 찾아내거나, 예상치 못한 행동을 끌어내는 등 능동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액션콘 재생 화면(사진제공=다음카카오)

이번 액션콘 제작에 참여한 펀피(Funppy)의 백윤화 작가는 "카카오톡을 통해 기존에 그 어떤 메신저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신개념 이모티콘인 액션콘을 같이 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Funppy가 추구하는 '콘텐츠와 상상력으로 신나는 재미와 즐거운 행복을 주겠다'는 철학과도 잘 맞는다"고 말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이모티콘은 이미 사람의 감정을 문자보다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도구로 자리잡았다"며 "일반 이모티콘보다 더 풍부한 감정 공유가 가능한 액션콘은 이런 부분에서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이날 카카오톡의 '카카오아이템친구' 플러스친구를 통해 기존 친구들에게는 4월 6일 오후부터, 새로 추가하는 친구들에게는 4월 7일 오전부터 30일간 사용할 수 있는 모찌 액션콘을 무료로 지급한다. 액션콘은 카카오톡 최신 버전에서 사용 가능하며, 4월 21일부터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매달 새로운 작가와 손잡고 신규 액션콘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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