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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국산 '짝퉁' G3 단속 강화… 해당 사이트에 판매금지 요청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3.30 14:03

LG전자가 중국산 G3 '짝퉁' 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다수의 불법 판매자들이 중국 유명 온라인 사이트 '타오바오(Taobao)', '바이두(Baidu)' 등에서 한화로 약 10만 원에 G3 '짝퉁' 폰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해당 사이트에서 버젓이 정품 추가 배터리와 제품 인증서 제공을 광고하고 있다.

LG전자가 현재까지 자체 적발한 '짝퉁' 폰은 대부분 정품이 아닌 저가의 모조 부품으로 제조·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모조 부품은 모두 중국 저가 브랜드의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메모리, 배터리 등이다.

LG전자는 브랜드·기술·디자인 관련 지적 재산권을 고의 침해한 사례에 대해서 강경 대응을 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해당 사이트에는 판매금지를 요청하고 중국 사법당국과 공조를 통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고객지원FD 박상봉 담당은 "G3의 글로벌 유명세 때문에 중국에서 '짝퉁' 폰의 불법 판매 사례가 늘고 있다"며, "선량한 소비자가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불법 행위 근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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