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함께 가구 만들어봐요"

    입력 : 2015.03.20 18:35

    - 녹색문화박람회,  4월 9일(목) ~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려
    - 취약 계층 600 가족 초청 가구 만들기 행사로 산림문화 체험


    향긋한 나무내음을 맡으며 가구를 만들면서 목공작업의 즐거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사)한국DIY가구공방협회(회장 오진경)는 오는 4월 9(목)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녹색문화박람회를 개최하고 취약계층 600 가족을 초청해 가구 만들기 체험행사와 산림문화에 대한 홍보를 진행한다. 


    이번 체험 행사에는 장애인,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 등 취약계층의 가족이 함께 참여해 원목으로 작은 공부상(좌탁)을  만들어 집에 가져갈 수 있다.



    녹색문화박람회는 '제5회 DIY 리폼 박람회'와 함께 열려 목공체험 이외에도 손수 집을 꾸미고 생활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참가자들은 가족이 함께 가구를 만들며 목재의 다양한 쓰임새와 숲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이 행사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녹색자금)의 지원으로 개최되며 지난해에는 3만 여명이 일반관람객이 참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녹색문화박람회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녹색사업단의 '녹색캠페인 사업'의 하나로 목공 DIY라는 목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생활 속에서 자연 소재인 목재의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고  산림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사)한국DIY가구공방협회 공식후원사인 계양전기에서 목공작업에 필요한 공구를 지원하고 목공DIY교육사 40여명이 참여해 목공작업을 지도하며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사)한국DIY가구공방협회는 "녹색문화박람회는 문화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취약계층을 위해 목공체험 기회를 마련하고 미래의 주역인 유아와 청소년들에게 생활 속 목재문화를 놀이와 교육형태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자연스럽게 목재와 산림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 DIY ( Do It  Yourself)란?


    자신이 손수 만들거나 고치는 활동을 말한다. 생활에 필요한 가구 등을 직접 만들거나 집을 고치고 꾸미는 활동을 뜻한다. 적용 분야는 다양하며 주로 주택과 관련된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검소하고 건전한 생활방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선진국에서는 DIY 활동이 일상생활 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DIY 문화가 확산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