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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 효과로 2014년 4분기 아시아 스마트폰 시장 1위..삼성 제쳤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3.20 17:12

애플이 지난해 4분기 아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홍콩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인포그래픽 형태의 분석 자료를 통해 애플이 해당 기간에 아시아 시장에서 16%를 점유해 삼성전자를 3%포인트 차로 제쳤다고 전했다.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은 3∼5위는 중국 업체들인 샤오미(9%)와 화웨이(7%), ZTE(4%)였다.

애플은 북미 지역에서 38%를 기록하며 삼성전자(24%)를 두자릿수 이상의 격차로 따돌렸다. 반면, 삼성전자는 유럽과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1위를 지켰다. 유럽 지역에서는 삼성전자가 28%를, 애플이 25%를 차지하는 등 양사가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중남미와 중동·아프리카에서는 애플의 약세가 뚜렷했다.

이 결과는 애플이 고가·중가 중심의 제품만을 갖춰 신흥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에서 밀린다는 일반적인 평가와 일치하는 것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각각 20%와 19%로 추산하며 애플이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다른 시장조사업체들도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집계하면서 양사의 점유율이 같거나 아주 근소한 차이만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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