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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불법제품도 지원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3.20 09:49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10'의 무료 업그레이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MS의 운영체제부문 테리 마이어슨(Terry Myerson) 수석부사장은 지난 18일 중국에서 진행된 WinHEC(Windows Hardware Engineering Community)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 윈도우 8.1 및 윈도우 폰 8.1 사용자에게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PC, 모바일, 태블릿 등 모든 기기에서 동일한 운영체제를 가지고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다만 윈도우 7 엔터프라이즈, 윈도우8/8.1 엔터프라이즈, 윈도우 RT/RT 8.1 등 일부 버전은 일반 사용자용 무료 업그레이드에서 제외된다.

테리 마이어슨 부사장은 또한 불법으로 다운받은 해적판 윈도우도 윈도우 10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 소비자의 경우 불법 윈도우에서도 윈도우 10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기는 하지만, 업그레이드 했다고 불법이 정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불법인 상태는 유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불법 SW 사용 시 악성코드, 전자 상거래 문제, 개인 정보 노출 등의 보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기능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윈도우 10 업데이트는 올 가을께 시행될 예정이며,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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