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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민원처리 앱 '지하철안전지킴이' 이용 구간 1~8호선으로 확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3.19 15:16

서울시가 올해 1월 지하철 불편이나 긴급상황을 신고할 수 있도록 내놓은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을 21일부터 5~8호선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9호선과 코레일 구간은 추후 협의를 통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은 열차 운행정보와 전동차에 설치된 와이파이 신호를 활용해 신고자의 휴대전화 위치를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신고가 접수된 열차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하철 보안관이 출동함과 동시에 경찰에 통보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성추행의 경우, 현장에서 통화나 문자로 상황을 상세하게 신고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실시간으로 신고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현행범을 잡는데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앱을 통해 냉·난방, 이동상인, 종교 활동 등 열차 내 불편의 민원 접수 및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져 전반적인 열차 내 안전과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하철안전지킴이' 앱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 이후 지난 15일까지 총 1만 2698건이 다운로드 됐으며, 앱을 통해 53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을 통해 신고를 받고 처리를 완료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8분 45초였다.

김경호 도시교통본부장은 "'지하철안전지킴이' 앱 출시 이후 지하철 민원처리 절차가 간소화되고, 처리시간도 빨라졌다"며 "앞으로도 앱을 활용해 시민들이 더 안심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은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21일 이후 앱을 업데이트하면 5~8호선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하철안전지킴이' 앱 다운로드 : http://me2.do/50Td4Z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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