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부산대학교, '한의학 한자 1000' 실습교재 발간… 모바일 앱 함께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3.11 15:40

부산대(총장 김기섭) 연구팀이 '한의학 교육용 필수한자(한의학 한자)'를 발표한 지 4년 만에 이를 대학 교육현장에 활용하기 위한 실습교재인 '한의학 한자 1000'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의학 한자 1000'에는 한의학 교육용 필수한자 1000자의 뜻과 음·획순·부수·총획수 등이 정리돼 있으며, 따라 쓰기 등 한자 익히기에도 알맞게 구성됐다.

한의학 교육용 필수한자 1000자에는 신체 부위인 신장(腎), 방광(膀胱), 밥통(脘), 배꼽(臍), 태아(胎)에서부터 인삼(蔘), 생강(薑), 쑥(艾), 진료(診療), 진액(津液) 과 같은 한의학에서 흔히 사용하는 한자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한의학 한자 1000' 발간은 부산대 특성화 사업단인 '전통의학지식사업단'의 첫 번째 성과다. 교재 발간에는 부산대 전통의학지식사업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부산대 한문학과 김승룡 교수와 한의학전문대학원 채한 교수가 참여했으며, 전문성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학습이 이뤄지도록 교재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통의학지식사업단은 이번 교재 발간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앱과 인증 평가로 이어지는 일관체계를 완성해 전통의학 지식들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교재 발간에 참여한 부산대 채한 교수는 "전통의학에는 수천 년간 쌓아 온 한국인의 실용지식들이 담겨 있으며, 새롭게 조명되어야 할 것들이 많다"며 "대학의 한의학 교재들도 한자가 많아 초심자로서는 부담감과 함께 두려움이 먼저 드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전통의학지식사업단을 이끈 김승룡 교수는 "한의학 한자를 읽고 해석하는 능력은 한의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이 교재는 한자를 획순에 맞게 직접 써보면서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보다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의학 교육용 필수 한자 1000' 앱 다운로드 : http://me2.do/5c4ym4lx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