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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 인도네시아 디지털 미디어 광고 기업 '애드플러스' 인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3.05 13:12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대표이사 사장 이상혁)은 자회사인 옐로디지털마케팅(대표 이상석)을 통해 인도네시아 대표 디지털 미디어 광고 기업인 '애드플러스(Adplus)'를 인수하고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애드플러스는 인도네시아에서 구글, 이니티(Innity)에 이어 3위의 시장 점유율을 지닌 디지털 미디어 광고 기업이다. 2012년 창립된 이후로 삼성, 노키아, 쉐보레, 미닛메이드, 코카콜라 등의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자회사인 옐로디지털마케팅 그룹에 속한 '와이즈버즈', '카울리' 등 기술 플랫폼 기반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마케팅 플랫폼을 확대하고, '애드쿠아', '이모션' 등 디지털마케팅 전문 기업과의 노하우 공유를 통해 시장 우위를 확보하는 한편 '레코벨' 등 상품 추천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커머스 시장까지 진출을 노리는 등 다방면에서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수 기준 세계 4번째인 약 2억 5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지난 2014년에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98% 증가를 기록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옐로모바일은 국내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의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지드 파이진(Yazid Faizin) 애드플러스 공동창업자 겸 CEO는 "옐로모바일이 가진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애드플러스의 경험 및 시장 노하우를 결합해 인도네시아는 물론 동남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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