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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E-PASS' 3월 전 노선 운영… 모바일 티켓·교통카드로 버스 탄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2.27 10:42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은 'E-PASS(고속버스 다기능통합단말기)' 서비스가 3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3월 2일 고속버스 153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스마트폰 등을 통해 예약을 한 뒤, 터미널 매표소에서 다시 발권을 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또한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버스에 빈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앞에서 차량을 놓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용객들이 느껴야 했던 이러한 불편 사항들이 'E-PASS' 시스템 본격 운영 시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인터넷·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예매 및 발권이 가능해져 홈 티켓이나 모바일 티켓만으로 원하는 버스에 바로 탑승할 수 있으며,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좌석이 남아있다면 차량 내 설치된 단말기에 선·후불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를 태그 해 탑승할 수 있다.

또한 'E-PASS' 시스템은 실시간 이동경로 정보와 도착 및 지연 정보를 제공, 차량 탑승객과 터미널에서 대기하고 있는 승객은 안내 장치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버스의 현재 이동 경로와 도착 예정 시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속버스모바일' 앱을 통한 서비스도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고속버스 예매 앱은 노선 별로 이용 앱이 달라 불편이 있었던 만큼 '고속버스 모바일' 앱으로 통합하여 전 노선을 하나의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고속버스 E-PASS' 서비스의 도입을 계기로 향후 일반 시외버스 등에도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나아가 버스 이용에 있어 국민의 작은 불편사항도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속버스모바일(시범)' 앱 다운로드 : http://me2.do/Gajddf8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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