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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WC 2015서 LTE 가능한 'LG 워치 어베인 LTE' 공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2.26 14:43

LG전자가 오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5(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에서 세계 최초로 LTE 통신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Urbane) LTE'를 첫 공개한다.

'LG 워치 어베인 LTE'는 세계 최초로 LTE 통신 모듈을 탑재한 스마트워치다.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와도 스마트워치 단독으로 VoLTE 통화와 빠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일반 무전기처럼 다자간 대화가 동시에 가능한 신개념 음성메시지 서비스 'LTE 무전기'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가 'LTE 무전기' 앱을 실행시키면, 일대일 대화뿐만 아니라 같은 대화방 안에서 다자간 동시 대화도 가능하다. 사용자의 현 위치정보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LTE 무전기' 앱만 탑재되어 있으면, 스마트워치끼리는 물론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 사이에서도 무전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반 월렛 서비스를 탑재했다. 스마트폰 없이도 'LG 워치 어베인 LTE'만 NFC 결제기기에 갖다 대면, 충전·결제가 모두 가능해 편의성과 휴대성이 높다. NFC 결제기기가 있는 대중교통, 편의점, 영화관 등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결제 시 사용금액과 잔여금액도 실시간으로 스마트워치 화면에서 보여준다.

전작 대비 약 1.7배의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 일반 사용자의 일 평균 통화시간을 기준으로 하루 정도 충전 없이 쓸 수 있으며, 사용자가 스마트워치를 벗으면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는 '착용 인식 기능'을 추가해 배터리 사용의 불필요한 낭비를 대폭 줄였다.

'LG 워치 어베인'은 측면에 3개의 물리 키가 적용됐다. 상단 키는 '퀵 세팅' 버튼으로 배터리 사용량, 밝기, 음량, 통신 연결 상태 등을 세팅할 수 있는 설정화면을 보여 주고 가운데 키는 시계 화면 모드와 앱 리스트 모드를 간단히 변환해 준다. 하단 키는 짧게 누르면 '뒤로 가기' 기능을 실행하고 길게 누르면 '안전지킴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G 워치 어베인 LTE'는 스크래치,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메탈 바디와 구부러짐·땀 등에 강한 특수 고무 재질의 스트랩을 적용했다. 바디 상단부는 스피커를 내장했고 하단 부는 마이크를 장착했다. 또, 최고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워치 운영체제인 'LG 웨어러블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4 버전 이상의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호환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LG 워치 어베인 LTE'는 LG전자의 역량이 총집결된 제품"이라며,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실제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을 혁신하는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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