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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엔젤스-우아한형제들,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 '밀크'에 7억 원 투자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2.25 11:07

초기 기업 전문 투자 벤처캐피털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장병규, 이하 본엔젤스)가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과 함께 국내 최초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 '밀크(MEALC)'를 운영하는 벤디스(대표 조정호)에 총 7억 원을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를 유치한 벤디스는 '밀크'를 통해 장부나 종이 식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존의 기업 식대 관리 시스템 전 과정을 스마트폰 기반으로 전환, 기업 식대 관리의 패러다임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밀크'는 그룹웨어를 수정하거나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자사에 최적화된 모바일 식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은 식대 지급 방식과 식권 이용 시간 및 대상 메뉴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대 사용 현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운영 및 직원관리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건은 본엔젤스가 피투자기업과 공동 투자하는 첫 번째 사례다. 지난 2011년 본엔젤스로부터 3억 원의 초기 투자를 받은 우아한형제들은 현재까지 총 500억 원대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본엔젤스의 투자로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던 우아한형제들이 이제는 함께 투자에 참여하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게 됐다"라며 "자금 투자뿐 아니라 경험을 공유하고 '배달의민족'과의 협업도 추진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조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엔젤스 강석흔 이사는 "미개척 영역인 기업 식대 관리 프로세스에 처음으로 스마트 모바일 식권이라는 혁신을 가져온 것에 투자를 결정했다"라며, 벤디스 조정호 대표는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서비스와 영업력 강화에 집중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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