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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카링크' 해외 수출 계약 체결… 글로벌 스마트카 시장 입지 다져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2.23 10:37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과 더불어 미래 핵심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시장에 진출했다. '커넥티드 카'란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를 연결해 양방향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미래의 첨단 차량을 뜻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중소기업 유브릿지와 함께 공동 개발한 차량용 미러링 서비스 'Car Link(카링크)'의 해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서비스를 해외로 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Car Link'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에서 스마트폰의 화면을 띄우고, 스마트폰의 소리를 들으며,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게 하는 미러링(모바일 기기의 화면을 다른 디스플레이 장치에 그대로 표시해 주요 서비스와 기능을 연동해 주는 기술) 기반의 서비스다.

한 마디로,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차량 내비게이션의 넓은 화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전화, 동영상, 음악, SNS 등을 스마트폰은 물론 차량 내비 화면에서 동시에 멀티태스킹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무선으로 미러링이 가능한 점도 'Car Link'만의 차별화된 장점이다.

LG유플러스 컨텐츠사업담당 박준동 상무는 "'Car Link'의 해외 사업 진출을 계기로 치열한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LG유플러스와 유브릿지 양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유브릿지 이병주 사장은 "LG유플러스와 함께 글로벌 커넥티드 카 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ar Link'는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 현대 엠엔소프트, 한라 마이스터, 팅크웨어, 아이머큐리, 모비딕이 출시한 매립형 및 거치형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수입차 벤츠 A Class·C Class·E Class, 폭스바겐 전 차종, 인피니티 Q50, BMW MINI 차량 내비게이션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통신 3사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에서 앱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Car Link(카링크)' 앱 다운로드 : http://me2.do/xgMhT90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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