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출시를 앞둔 관심사 기반 iSNS(interest SNS) '폴라'의 주 기능이 '태그'가 될 것이라고 20일 예고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폴라'는 비슷한 관심사를 지닌 사람들끼리 이미지와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태그' 통해 관심사에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
'태그'는 특정 글의 내용과 성격을 집약해 보여주는 키워드로, 해시 기호(#) 뒤에 단어를 쓰면 그 단어에 대한 글과 사진을 모아서 보여주는 '해시태그'는 PC 블로그 및 카페 등에서 시작해 SNS 시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는 부가 기능이던 '태그'를 재조명해 '폴라'의 핵심 기능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태그'를 통해 자신의 관심사에 공감해 줄 다른 이를 만나고 관심사별로 편리하게 나만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몰랐던 타인의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소소한 관심사라도 태그로 표현하며 공감 받고 싶은 문화가 발달해 iSNS의 성공 가능성이 크다"이라며 "'폴라'는 즐거운 태깅 문화를 활용해 이용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새로운 유형의 iSNS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시범서비스(CBT) 테스터를 모집한 '폴라(Pholar)'는 오는 25일 CBT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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