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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시대 도래… 앱으로 기기 작동하는 '앱 컨트롤러' 제품 인기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2.19 17:40

최근 사물인터넷(loT)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홈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앱으로 기기를 작동시키는 이른바 '앱 컨트롤러' 제품의 영역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더 나아가 '앱 컨트롤러' 기능은 언제 어디서나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극대화된 활용성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집 밖에서 듣던 음악을 실내에 들어서는 동시에 거실에서 이어 듣거나, 집 앞에 주차한 차량의 주변 상황을 방 안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등 한층 더 간편하고 여유로운 일상이 가능해졌다.

음원 파일만 있다면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기기에서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편리한 시대지만, 현재 듣고 있는 음악을 다른 기기에서도 연속적으로 재생하기는 어렵다.

LG전자에서 최근 선보인 'LG 스마트 오디오 Wifi'는 전용 앱 'LG 스마트 오디오'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터치 한 번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외부에서 듣던 음악을 터치 한 번으로 집에서도 곧바로 이어서 들을 수 있는 '오토 뮤직 플레이'를 비롯해, 스피커와 동일한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저장 매체에 있는 음악파일을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올서치' 기능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LG 스마트 오디오 Wifi'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전제품과 일상 언어로 대화하는 LG전자만의 스마트홈 기술인 '홈챗' 서비스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네이버 '라인' 메신저에 접속한 뒤 자신이 보유한 제품을 친구 리스트에 등록하면 별도의 조작 없이 채팅만으로도 노래 및 플레이리스트 추천, 볼륨 조절, 전원 켜기/끄기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은 연내 서비스 예정이다.

최근 팔이 미치지 않는 길이에서도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해주는 일명 '셀카봉'이 유행하고 있지만, 봉의 길이가 허락하는 거리와 각도 내에서만 촬영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의 DSLR 카메라 'D5300'은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별도의 무선 어댑터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용 앱을 설치할 경우 'D5300'의 라이브뷰 화면을 스마트 기기에서 확인하면서 무선 원격 촬영이 가능하다.

이제는 자동차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블랙박스. 영상 녹화 기능도 중요하지만 침수피해를 비롯한 도난, 뺑소니 등 외부에 주차된 차량을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활용도는 배가된다.

피타소프트에서 선보인 블랙뷰 'DR750LW-2CH'는 전용 앱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에서 녹화 영상을 확인하거나 PC에 저장할 수 있으며, 외부에 주차된 차량의 주변 상황을 실시간 라이브 뷰로 확인할 수 있는 와이파이 기능을 내장했다.

로봇청소기에도 앱을 통한 스마트폰과의 연동 기능이 탑재되며 사용자의 마음까지 읽는 똑똑한 청소 도우미로 거듭났다.

LG전자는 최근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2.0'을 출시했다. 이 제품에는 스마트폰 전용 앱을 활용해 공간별 청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청소 다이어리' 기능이 새로 탑재됐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와 로봇청소기가 청소한 기록을 지도 형태로 최근 10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청소 명령, 예약 설정 등 모든 조작을 리모컨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롤' 기능도 강화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이 생활의 중심이 되면서 앱 또한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라며 "특히 사물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홈의 영역도 생활가전에서 영상, 음향, 차량 등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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