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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썸녀' 나르샤도 가입한 소개팅 앱… '소개팅 게임'이 대세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2.19 17:39

SBS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썸남썸녀'가 방송된 후 '채정안', '나르샤 소개팅 앱', '심형탁 도라에몽 팬티' 등이 연일 주요 포털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썸남썸녀'는 남녀 싱글 스타들의 '진정한 사랑 찾기'를 주제로 출연자들이 동고동락하며 풀어가는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김정난, 채정안, 선우선, 채연, 나르샤, 한정수, 김지훈, 심형탁, 김기방 등이 출연했다.

한편, 17일 방송 중 '소개팅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는 나르샤를 소개팅 앱에 가입시키는 장면이 나오면서 방송 직후 '소개팅 앱'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과거 음지형으로 인식되던 소개팅 앱은 소셜데이팅으로의 발전을 거쳐 최근엔 이른바 '소개팅 게임'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소개팅 앱 진화의 배경에는 스타트업이 있다. 스타트업이 다양한 소개팅 앱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이뤄진 것이다.

대표적인 '소개팅 게임' 앱은 윌즘의 '관심있어요'와 슬로그업의 '봄블링:그린라이트 게임'이다. 과거 모바일 게임 제작 경력이 있는 두 스타트업은 기존 소개팅 앱을 한 단계 진화시킨 '소개팅 게임' 형태를 제시했다.

두 제품은 정해진 시간에 수동적으로만 사용해오던 기존 소셜데이팅을 '소개팅 배틀넷' 형태로 진화시켰다. 접속자들이 서로의 프로필을 보고 실시간으로 이상형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무엇보다 기존 소셜데이팅의 주요 약점이던 '유령회원'을 만날 일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관심있어요'는 월 매출 8천만 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플레이스토어 선정 '7월 BEST 20' 앱에 이름을 올렸다. '봄블링:그린라이트 게임'은 사용자가 언제든 원하는 테마로 '썸게임'을 만들 수 있게 하는 등 사용자 중심으로 모델을 혁신하며 각종 정부 지원과 엔젤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봄블링은 '칭워(卿我)'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도 글로벌 서비스를 계획 중에 있다.

소개팅 앱 '관심있어요'와 '봄블링'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관심있어요 - 최초의 실시간 소개팅' 앱 다운로드 : http://me2.do/54ZfVe8R

'봄블링 : 그린라이트 게임 (호감도 평가 소개팅 게임)' 앱 다운로드 : http://me2.do/5TZfvhj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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