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브랜드 대상] 한국 엄마들 인정받아 20여개국 수출

    입력 : 2015.02.10 17:30

    하기스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의 기저귀 하기스는 세계 20여 개 국가에 진출해 한 해 수출 2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 기업들이 경쟁하는 중국에서도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 상품은 레귤러 제품인 '보송보송', '소프트 드라이', 프리미엄 제품 '프리미어', 수퍼프리미엄 제품 '네이처메이드' 등이다.



    하기스 측은 "우리의 경쟁력은 한국 엄마들의 기대를 읽고 실현할 수 있는 혁신 능력"이라고 말한다. 유한킴벌리는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1만 명 이상의 엄마와 아기를 만나고 있다. 연구개발 인력이 상주하는 유한킴벌리 통합 R&E센터에는 아기들이 시제품을 착용한 채 엄마와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아기가 얼마나 편안해 하는지, 체형은 어떻게 변하는지를 개발자가 직접 관찰하도록 하는 것이다. 세부적인 부분에도 고객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다 보니 '샘 방지 밴드'의 높이를 2㎜ 조정하는 과제를 놓고 장시간 토론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6개월 주기의 신제품 개발 능력을 확보하고 혁신적인 신제품을 앞서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기스만의 와이드 오줌알림마크, 기저귀 주요 자재와 포장에 사탕수수 소재 등을 적용한 2014년형 하기스 네이처메이드를 출시해 급성장하는 자연주의 기저귀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2008년 출시한 이 제품은 기저귀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는 등 관련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자연주의 기저귀로는 최초로 시장점유율 10% 돌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