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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설치로 스미싱·파밍 피해 막는다… '경찰청 사이버캅' 앱 무료 배포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1.30 13:03

대전에 사는 A 씨는 지난주 친구로부터 재혼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전화를 해보니 재혼하지도 않으며 문자를 보낸 사실도 없다는 이야기였다. 잠시 후 A 씨에게도 지인들로부터 재혼하느냐는 전화가 걸려왔다.

확인 결과 친구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의 URL을 클릭한 것이 원인이었다.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설치됐고 악성코드로 인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지인들에게 재혼한다는 문자와 함께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URL이 재배포된 것이다.

이는 유출된 개인 정보를 이용, 문자를 무작위로 발신해 스마트폰을 악성코드에 감염시킨 후 해당 스마트폰에 저장된 지인들의 번호로 다시 문자메시지를 배포하는 방식이다. 모르는 사람에게서 온 문자가 아닌 지인에게 온 문자이기에 안심하고 열어본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그러나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설치하면 URL에 숨겨진 악성 앱 탐지 기능, URL 관련 서버 국가를 탐지하는 기능이 있어 스마트폰 스미싱·파밍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경찰청 사이버캅'은 스마트폰 금융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무료 앱으로, 경찰에 등록되거나 신고·접수된 범죄 관련 전화번호로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알림 창을 띄워 피해를 막아준다.

물품 거래 시 판매자의 계좌번호와 전화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번호인지 검색해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되며, 신규 스미싱 수법 경보 발령 등 사이버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공지사항도 푸시 알림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찰청 사이버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경찰청 사이버캅' 앱 다운로드 : http://me2.do/5GQ6On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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