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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모바일 앱 순위 경쟁… '앱 다운로드 마케팅'이 핵심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1.22 13:26 / 수정 2015.01.22 13:28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따라 모바일 앱 마케팅 시장의 경쟁이 더 치열해진 가운데, DMC미디어가 모바일 앱 다운로드 마케팅 성공전략을 제시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통합 디지털 미디어렙 및 광고마케팅 플랫폼 전문 기업 DMC미디어(대표 이준희)가 22일 발표한 '앱 다운로드 마케팅 시장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앱 다운로드 마케팅의 핵심은 앱마켓 순위 상승을 통해 신규 회원을 확대하고 진성 유저를 확보한 다음, 매체 유입 효과분석을 통한 매체 재집행으로 순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다운로드 마케팅'이란 리워드와 비리워드 광고, 사전 모집 등의 방법을 통해 앱 다운로드를 확산시키는 활동을 의미한다. 앱 마켓을 이용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주로 상위에 노출된 앱을 다운로드하기 때문에 순위 상승에 주요 지표가 되는 앱 다운로드 수를 높이는 데 주력하는 것이다.

실제 DMC미디어가 지난해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캠페인을 집행한 사례를 보면, 앱 출시 1일차와 2일차에 앱 다운 수치가 가장 높았지만, 안드로이드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 순위는 3일차부터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앱 출시 초기 앱을 설치하거나 실행하는 사용자에게 대가를 지불하는 리워드 광고 플랫폼을 통해 앱 다운 수치를 극대화하면 단기간 내 순위 상승이 가능하며, 이를 통한 자연 유입 유저를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에 다수의 리워드 광고 매체가 생겨남에 따라 이중으로 리워드를 지급받는 중복제거의 필요성이 증가했으며, 보상만 받고 앱을 삭제하는 '체리피커'의 문제가 대두됐다. 이밖에 순위 상승을 위한 알고리즘이 변화해 앱 다운로드 수 외 매출액, 별점, 평가자 수, 시간당 다운로드 증가량, 앱 실행 및 삭제 수 등 다양한 지표가 추가되어 통합적인 솔루션이 요구되고 있다.

박종서 DMC미디어 스마트미디어사업본부장은 "변화하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마케팅 집행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알고리즘에 대응할 상품의 고도화 및 모바일 트래킹·분석 솔루션의 사용이 필수 요소가 됐다"라며 "다만 하나의 앱에 각각의 상품과 솔루션에 대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 SDK)를 모두 삽입해야 해 앱의 로딩 속도 저하 및 시스템 불안정 등의 문제가 발생해 통합 SDK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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