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오늘 예약하고 내일 떠난다" 모바일 채널 발달로 숙박 '임박 예약'이 인기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1.22 11:18

인터파크투어가 최근 2년간 투숙객들의 예약 패턴을 분석한 결과, 여행일자에 임박해서 숙박을 예약하는 추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을 위해 국내 숙박 상품군은 호텔과 리조트, 펜션으로 나누었으며, 여러 숙박업체가 밀집돼 있는 관광특구 제주도는 별도의 항목으로 분석했다.

호텔의 경우 체크인 기준으로 당일에서 2일 전 예약 비중이 44%로 가장 높았고 3일~7일 전 23%, 8일~14일 전 13% 순으로 나타났다. 입실 2주 이내 예약 비중은 80%에 이르렀다. 특히 입실 당일에서 이틀 이내 예약 비중은 2013년 37%에서 2014년 44%로 7%p 증가했는데, 이는 당일 공실을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투나잇온리' 이용객이 급증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투나잇온리' 이용자는 2013년 대비 2014년에 10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숙박업체의 형태에 따라 각기 다양한 예약 패턴을 보이면서도 전반적으로 체크인 이틀 전쯤 임박해서 예약하는 비중이 조금씩 상승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호텔의 경우 '임박 예약' 비중이 눈에 띄게 성장한 점은 모바일 숙박 앱이 발달하면서 숙박업체에서도 공실을 수시로 내놓을 수 있고,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특가 상품을 조회하고 쉽게 예약할 수 있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통적으로 체크인 2주 전부터 예약이 집중되는 것을 알 수 있는 바, 국내 숙박의 경우 적어도 2주 전부터 예약을 서두른다면 원하는 객실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포인트.

인터파크투어 호텔사업본부 이기황 상무는 "해외 여행 트렌드는 조기예약이 더욱 앞당겨지는 것에 비해 국내 숙박은 임박 예약 비중이 오히려 높아지고 있는 것이 흥미로웠다"라며 "국내의 경우 숙박 인프라가 풍부한 데다 상시로 특가에 예약이 가능한 모바일 예약 플랫폼의 발달로 시너지를 내면서 임박 예약 또는 라스트 미닛(last minutes)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특가 호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파크 체크인나우' 앱은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인터파크 체크인나우' 앱 다운로드 : http://me2.do/FecsEBI2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