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카쉐어링 서비스 쏘카, 리턴 필요없는 ‘편도 서비스’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1.22 09:44

쏘카 김지만 대표.

국내 카쉐어링 서비스 '쏘카'(대표 김지만)가 서울시를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편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편도서비스는 지난해 9월 론칭한 이후 5배 이상 늘어난 수요로 기존 5곳으로 운영되던 반납존이 22곳으로 확대되었다. 특히 지난 1월 19일부터는 서울뿐 아니라 경기, 인천 지역과 부산, 제주에서도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쏘카'의 편도서비스는 지점에서 빌려 사용 후 다시 대여지점으로 반납해야 했던 왕복 방식에서 불편을 느꼈던 카쉐어링 고객들을 위해 반납지를 임의로 설정해 정말 필요한 시간만큼 대여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현재 편도로 이용 가능한 노선은 약 1만여 개에 달한다. 업계를 이끌며 편도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개발해 온 쏘카는 지난해 2월부터 꾸준히 모델을 다듬어 가며 신규 이용자그룹을 만들어냈다. 편도 이용자의 경우 특히 심야 시간대에 1~2시간 내외로 짧게 빌려 이동하는 패턴이 두드러지고, 공항에서 강남역, 건대입구 등 시내로 이동하는 노선과 강남에서 홍대/합정으로 이동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여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다. 쏘카 모바일 앱을 이용해 대여 시간과 대여존, 반납존을 각각 설정하면 된다. 반납은 쏘카 편도 반납존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되고, 편도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최대 5시간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쏘카 김지만 대표는 "카쉐어링은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는 합리적인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지만 대여지와 반납지가 동일해야 하는 기존 조건 떄문에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있었다"며,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편도 모델을 개발해 운영해 본 결과 편도 서비스로 인해 기존 왕복 이용이 줄어들기 보다는 오히려 편도와 왕복 수요 모두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쏘카 편도서비스 예약 및 무료 이용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쏘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