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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국제전화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00700 자동통역서비스' 개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1.21 10:15

SK텔링크(대표이사 이택)가 국제전화 이용 고객들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자동 통역해주는 '00700 자동통역서비스'를 개발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발표했다.

SK텔링크는 해외 여행이나 해외 직구가 급증하면서 언어 장벽으로 답답함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전화 '00700 자동통역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00700 자동통역서비스'는 글로벌 자동통역업체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의 통역기술과 SK텔링크의 국제통신망을 연동해 통역사의 도움 없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동통역 서비스다.

서비스는 2월 10일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이며, 통화 가능 국가는 현재 미국, 캐나다 및 홍콩 등 3개국이다. 시범 서비스 기간에는 국제전화 '00700 자동통역서비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누구나 국내통화료 수준으로 한영-영한 자동통역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요금제 잔여 통화량이 남아 있을 경우 국내 통화료 또한 무료다.

향후 SK텔링크는 사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한 후 정식 유료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며, 고객의 반응과 수요를 고려해 통화 가능 국가를 확대하고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으로 지원 언어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SK텔링크 안태호 기업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선보인 국제전화 '00700 자동통역서비스'는 국제전화 이용 고객들이 겪는 언어적 장벽을 허물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자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자 하는 SK텔링크의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국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개발해 국제전화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범 운영이 시작되는 2월 10일 이후부터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00700 자동통역서비스'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00700 자동통역 다이얼러'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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