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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보장 직장인 SNS '블라인드', 미생 실사판 '대우인터내셔널' 게시판 오픈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1.15 10:26

모바일 서비스 스타트업 팀블라인드(대표 정영준, 문성욱)는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드라마 '미생'의 실제 배경인 '대우인터내셔널'의 게시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블라인드'는 철저한 익명을 보장하는 직장인 SNS로, 같은 회사 동료나 동종업계 사람들 간의 솔직한 소통을 돕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2013년 12월 론칭 후 현재 네이버, LG전자, KT,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아모레퍼시픽 등 각 업계 대표기업 95곳이 사용 중이다.

이번에 오픈한 대우인터내셔널은 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미생'에 등장하는 원인터내셔널의 실제 모델이 되는 회사다. '블라인드' 게시판은 개설 신청이 많은 순으로 오픈되는 구조로, 종합상사 중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이 첫 번째로 문을 열게 됐다.

팀블라인드 정영준 공동대표는 "대우인터내셔널에 '미생'의 마 부장님 같은 사람은 없겠지만, 종합상사 특유의 치열한 분위기를 가진 곳인 만큼 '블라인드' 개설 신청이 몰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블라인드'는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탈출구이자 소통 공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오픈된 95개 기업 외에 타 기업의 게시판을 사용하기 위해선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직원 수의 10% 정도가 신청했을 때, 신청 수가 많은 기업부터 차례로 게시판을 개설하고 있다. '블라인드' 앱 다운로드 후 '우리 회사도 오픈해주세요!'를 클릭하거나 '블라인드'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인증이 완료되면 회사별, 직군별 대화방에 접근할 수 있다.

한편, '블라인드' 앱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블라인드'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 http://me2.do/5sOfsl5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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