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및 동영상 공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Instagram)이 주요 시상식 및 패션 행사에서 적극 활용되며, 팬들에게 백스테이지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8시(현지시간)에 개최된 제 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역시 '디지털 레드 카펫' 역할을 적극 수행해내며, 팬들에게 시상식의 다양한 모습을 전달했다.

골든글로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goldenglobes)은 헐리우드 스타들이 레드 카펫을 밟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팬들에게 전했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선 케빈 하트(@evinhart4real)와 여우주연상 후보 리즈 위더스푼(@reesewitherspoon)를 포함한 다수의 스타들은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골든글로브 관련 사진을 공유했다.

또한 패션 사진작가 엘렌 본 운버러트(Ellen von Unwerth)는 이번 골든글로브 수상자들의 사진을 백스테이지에서 찍어 골든글로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유했다. 해당 사진들은 NBC 생중계에도 사용돼, 시청자들에게 시상식의 보다 다양한 모습을 전달했다. 외부 사진작가가 골든글로브 백스테이지에서 사진을 찍는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며, 1944년 시작되어 올해 72번째를 맞았다.

엘렌 본 운버러트가 찍은 수상자들의 사진은 골든글로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goldenglobes)에서 확인 가능하며, 각 주요 후보 및 시상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도 생생한 시상식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