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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12일 통신사 보조금 공시 시황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1.12 13:32

SK텔레콤은 10일자로 삼성전자 '갤럭시알파'와 '갤럭시라운드'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하고 하루 전인 9일, 뒤늦게 '갤럭시노트4', '갤럭시S4', '갤럭시메가', '갤럭시골든'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공시지원금이 상향된 모델 중, '갤럭시라운드'는 'LTE전국민 무한100 요금제' 기준으로 종전 300,000원에서 800,000원으로 대폭 상향시켰으나, 출고가가 100만원이 넘는 모델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메리트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4', '갤럭시메가', '갤럭시골든'은 저가요금제 기준으로 공시지원금이 크게 상향되었으나, '갤럭시S4'는 대리점과 판매점에 잔여 재고가 거의 없어 구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6.3인치의 대화면 '갤럭시메가'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출시된 '갤럭시골든'은 출고가가 799,700원으로 'LTE 34 요금제 기준' 369,7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KT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의 공시지원금을 '순완전무한99 요금제' 기준으로 251,000원에서 300,000원으로 상향했다. LG유플러스 또한 '갤럭시S4'와 '갤럭시S4 LTE-A'의 저가요금제 공시지원금을 상향했으나 현장에 재고가 거의 없어 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부터 금일까지 구매 욕구를 크게 상향시킬만큼 공시지원금이 상향된 모델은 보이지 않았으나, 판매자들에게 지급되는 판매수수료가 상향해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판매에 적극성을 띄고 있는 형세다. 한동안 이통 3사의 보조금 지급정책 방향은 구형 모델 소진정책, 주력 모델의 저가요금제 공시지원금 상향으로 공시지원금을 강화하여 소비자들의 혜택을 늘리는 방향이었으나, 금번 주말 시장은 판매자들에게 지급되는 수수료를 일부 상향시켜 유통활성화를 장려하고 있는 형세다.

단통법이전에는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를 대폭 상향시켜 수수료의 일부를 소비자들에게 지급하는 이른바 '페이백(payback)' 영업이 성행했다면, 단통법 직후에는 판매수수료가 아닌 공시지원금으로 통신사들이 보조금을 강화했다. 하지만 최근 잇따른 대리점과 판매점의 폐점으로 통신사들이 소폭 판매수수료를 상향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통법이 유통채널에서의 시장 흐름과 통신사들의 정책 방향성을 바탕으로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며, 제도적인 보완이 이뤄지더라도 소비자와 판매자 양쪽 모두에게 환영받을 수 있기까지는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1월 10일 공시지원금 변동사항 **
ㅇ SK텔레콤

ㅇ KT
ㅇ LG유플러스
ㅇ CJ헬로모바일
ㅇ SK텔링크(1월 9일)
ㅇ 유모비(1월 9일)

휴대폰 보조금 현황 및 변동 사항 자세히 보기
http://app.chosun.com/issue/phone/

(제공 : 착한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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