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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폴더폰부터 스마트폰까지- 중고폰 매입 대행 서비스 시작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1.06 14:25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7일부터 전국 221개 주요 우체국에서 중고 휴대전화 매입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지난해 9월말 현재 전 국민의 80%인 4천만명을 돌파했으며, 국민 평균 단말기 교체주기는 15.6개월로 3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단 주기를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마다 중고 스마트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번에 우체국에서 매입하는 중고 휴대전화 대상은 스마트폰의 경우 전원 고장, 통화 불가능, 액정 파손, 분실·도난 기기 등 4가지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모든 기종이다. 폴더폰은 성능·기종과 상관없이 모두 매입한다.

중고 스마트폰 매입가격은 강화유리, 와이파이, 카메라, 화면 등 4가지 상태와 기종을 고려해 시중가와 비슷한 선에서 결정한다. 폴더폰은 1대당 1천500원을 보상한다. 매입금액은 매매계약서 작성 후 즉시 판매자의 계좌로 송금된다.

우정사업본부는 판매자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없애고자 중고 휴대전화를 매입해 재판매하는 제휴사로 하여금 인증된 데이터 삭제 솔루션으로 휴대전화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완전히 삭제한 뒤 판매자가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메일로 인증서를 발송하도록 했다.

또 분실·도난 휴대전화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우체국 담당 직원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의 '이동전화 단말기 자급제' 사이트를 활용해 분실·도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다.

매입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221개 우체국과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우체국과 우편고객만족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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