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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알뜰폰, 판매업체 및 상품 확대..청소년 전용 요금제 서비스도 신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1.05 13:41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가 지난해 10월 추가로 선정된 4개 업체가 우체국을 통해 알뜰폰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일부터 판매 업체가 10개로 늘어나고 판매상품도 18종에서 30종으로 확대되는 등 다양한 상품 구입이 가능해진다.

또한 청소년 전용 요금제가 처음으로 출시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자동으로 데이터가 차단되며 부모 동의가 있어야 충전이 되기 때문에 요금 과다 청구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자녀안심 서비스(키즈 케어)를 무료로 제공해 자녀의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을 막고 유해매체도 차단된다.

위약금 없이 저렴한 무약정 반값요금제도 1종에서 3종으로 확대되고 기본제공 데이터량이 30MB~2GB로 다양해져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 선택이 가능해졌다.

우체국알뜰폰은 업체마다 달랐던 가입신청서를 일원화하고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사용량에 따른 가장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우체국알뜰폰 판매업체가 10개로 확대됐다"면서 "앞으로도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우체국알뜰폰은 가입편의를 위해 지난해 판매우체국을 읍이나 면지역까지 확대해 현재 651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가입자는 12월 말 기준으로 17만4000명에 달하고 있다. 고객 1인당 월 평균 통신비는 2014년 3분기 기준으로 이동통신 3사의 3만5800원 보다 68.6% 저렴한 1만1250원으로 나타나 연간 가계통신비를 500억원 이상 절감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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