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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통신사 보조금 공시 시황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2.31 13:36

SK텔레콤에서 애플의 '아이폰6+ 16GB'와 '아이폰6+ 64GB' 두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소폭 하향했다. LTE 전국민 무한 100요금제 기준으로 '아이폰6+ 16GB'는 전일 260,000원에서 232,000원으로 하향했으며, '아이폰6+ 64GB'는 180,000원에서 145,000원으로 하향했다. 하지만 아이폰6는 통신사를 불문하고 국내에 출시된 이후 지속적으로 수요대비 공급물량이 부족하여 구매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KT는 삼성전자의 '갤럭시알파'의 출고가를 종전 748,000원에서 495,000원으로 253,000원을 인하했다. '갤럭시알파'의 출고가는 지난 12월 10일 LG유플러스에서 가장 먼저 495,000원으로 인하했으며, 이어서 SK텔레콤에서도 528,000원으로 인하를 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출고가 인하가 가장 반가운 소식이며, 이렇게 '갤럭시알파'의 출고가가 연이어 하락하고 있는 것은 '갤럭시 A5/A7' 시리즈의 출시를 앞두고 단종 예정이라는 점을 이유로 볼 수 있다. 소비자들은 새해 '갤럭시알파'의 가격변동을 예의주시 하는 것이 좋다.

한편 LG유플러스는 LG전자의 'G PRO2'의 공시지원금을 종전 대비 절반으로 하향했다. LTE Ultimate 무한자유 124요금제 기준으로 전일 274,000원에서 137,000원으로 하향했다. 최근 통신사들이 출시된지 15개월이 지난모델에 공시지원금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추세와는 반대로 최신 주력모델이지만 공시지원금을 하향한 것은 대리점이나 판매점에 재고가 거의 없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해석된다. 구형모델은 공시지원금을 강화해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잔여재고를 소진해야하지만, 최신모델은 꾸준히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고 찾기때문에 재고가 없으면 대리점과 판매점에서는 VOC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이폰6'의 공시지원금이 하향된 것은 1월초까지 애플에서의 공급량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해볼 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새해전날 상대적으로 공시지원금을 하향하며 경쟁사에게 소극적인 대응의 틈새를 보여주다 주말에 재고가 많은 다른 주력모델에 가격정책을 강화하는 작전의 일환으로 볼 수도 있다. 통상 연말과 연초는 통신시장에서 휴대폰 구매량이 높아지는 시기로 이번 주말 가격변동을 살펴보는 것도 구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12월 31일 공시지원금 변동사항 **

ㅇ SK텔레콤 공시지원금 하향(LTE 전국민 무한 100요금제 기준)

ㅇ KT
삼성전자 '갤럭시알파' 출고가 인하

ㅇ LG유플러스
LG전자 G Pro2 공시지원금 하향(LTE Ultimate 무한자유 124요금제 기준)

ㅇ 유모비
LG-LV8500, 마스터 두 모델 공시(재판매 시작)

ㅇ CJ헬로모바일/SK텔링크 변동사항 없음

휴대폰 보조금 현황 및 변동 사항 자세히 보기
http://app.chosun.com/issue/phone/

(제공 : 착한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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