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위메프가 뽑은 올해의 소셜커머스 키워드는? '여성'과 '해외 직구'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2.30 17:04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올해 판매 데이터와 고객 정보를 분석해 '2014 소셜커머스 주요 키워드'를 제시했다. 위메프가 선정한 주요 키워드는 '여성시대', '모바일', '합리', '살림과 공부', '블랙프라이데이' 등 5개.

올해 위메프에서 여성 고객 1인당 매출 증가율은 50%로, 남성(35%)를 크게 웃돌고 여성 상품 구매단가도 25~30% 뛰었다. 소셜커머스 시장 성장을 여성이 주도한 셈.  특히 올해 최고 히트 상품으로 꼽히는 셀카봉의 경우, 위메프에서 15만개가 팔렸으며 구입자의 70%는 여성이었다.

또 지난해 50% 정도였던 모바일 구매 비율도 올해 초 60%를 거쳐 연말에는 70%까지 치솟았다. 소비자들은 모바일을 통해 가격이 낮은 제품을 주로 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바일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제품군은 식품건강·유아출산 제품이었다.

불황의 여파로 '합리적 소비' 경향도 뚜렷했다. 전문업소를 찾지 않고 스스로 꾸미는데 필요한 셀프 뷰티 기기 매출이 작년의 두 배로 불었고, 11~12월 여행 패키지 상품이 아닌 자유여행 판매도 작년 동기간 대비 2.5배까지 늘었다.

블랙프라이데이 등에 집중된 해외 직구도 소셜커머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직구족을 위해 위메프가 운영하는 배송대행 서비스 '위메프박스'의 블랙프라이데이 회원 가입 수는 작년 같은기간의 10배로 불었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지난 한 해 소셜커머스의 특징은 합리적 소비와 모바일 쇼핑 확대"라며 "내년에도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껴 주는' 온라인 유통 채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