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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26일 통신사 보조금 공시 시황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2.26 10:42

SK텔레콤이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 네오'와 '갤럭시윈'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기존에는 상위요금제에만 공시지원금이 높았으나, 이번에는 저가요금제에도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시켰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이는 KT가 12월 20일 5종의 모델에 저가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시킨데 이어, LG유플러스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을 기점으로 4종의 모델에 저가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을 상향시킨데에 따른 대응 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SK텔링크는 25일부터 LG전자의 '와인스마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와인스마트'는 출고가 399,300원으로 기존 피쳐폰의 폴더 형태에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하여 '카카오톡폰'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는 단말기이다. 중장년층들이 손쉽게 가족들과 카카오톡으로 소식을 전하거나 사진을 주고 받을수 있어 '효도폰'으로 인기가 많다. SK텔링크에서는 LTE32 요금제에 공시지원금 169,000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장지원금 15%인 25,350원을 추가지원 받으면 204,95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새해 신년까지 이통 3사 및 알뜰폰의 공시지원금에는 지속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통 3사중에는 KT가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 이슈에 대응하여 저가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한 것에 대응하여 LG유플러스, SK텔레콤도 대응을 하고 있다. 과거 고가요금제의 경쟁에서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저가요금제로의 공시지원금 및 판매장려금 경쟁이 이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반길 소식이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알뜰폰 시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시의적으로 연말과 연초에는 휴대폰 교체 수요도 커지면서 통신사들이 대응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출고가가 인하되는 모델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단독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시킨 LG유플러스에는 당분간 SK텔레콤과 KT가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가입자 순증 여부에 따라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가 낮은 모델에 공시지원금이 상향되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크게 반길 사항이나, 출고가가 높은 모델에 공시지원금이 높아지면 중도 해지시 위약4 설정 금액이 상대적으로 커서 부담스러울 수 있다. 물론 통신사나 제조사의 입장에서 '갤럭시노트3'와 같이 프리미엄 제품군의 출고가를 낮추기는 쉽지 않다. 이는 다른 단말 라인업의 가격에도 미칠 수 있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연말에서 새해까지 당분간 변화되는 가격추이를 살펴보고, 통신사별로 비교해서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

한편 12월 26일 공시지원금은 특별한 변동 사항 없다.

** 12월 25일 공시지원금 변동사항 **

ㅇ SK텔레콤
삼성전자 갤럭시WIN 저가 요금제 공시지원금 상향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네오 저가 요금제 공시지원금 상향

ㅇ SK텔링크
와인스마트 판매개시 출고가 399,300원 / LTE32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 169,000원

ㅇ KT/LG유플러스 변동사항 없음

ㅇ CJ헬로모바일/유모비 변동사항 없음

휴대폰 보조금 현황 및 변동 사항 보기
http://app.chosun.com/issue/phone/

(제공 : 착한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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