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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마트폰과 대화하는 '음성 앤서·액션' 기능 발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2.04 14:24

구글코리아는 서울시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회사 사무실에서  '보이스 온 모바일(Voice on Mobile)'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모바일 시대 음성 활용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음성 앤서(Answer)와 음성 액션(Action)의 새로운 음성 기반 기능을 공식 4일 발표했다.

공개된 음성 검색 기능은 단순한 음성 인식과 음성 검색 기능에서 한층 발전된 기술이다. 검색, 앱 실행, 문자와 이메일 전송, 전화걸기, 일정등록, 리마인더 설정 등 다양한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자연어 음성 질문에 대해서는 인식을 통해 문맥을 파악한 후 대답한다.

'음성 앤서'는 자연어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기능으로 특정 질문을 하면 해당 문구로 검색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답을 보여주고, 음성으로 읽어준다. '음성 액션'은 각종 앱, 기능들을 실행시키는 명령어 인식 기능으로 검색, 지도앱 실행, 문자와 이메일 전송, 전화걸기, 일정등록, 리마인더, 블루투스 켜기 등 앱 실행과 설정을 간단하게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의 경우 기본 설치된 구글 앱을 통해, 아이폰의 경우 구글 앱을 내려받아 구글 음성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구글 검색창의 우측 마이크 버튼을 누르면 음성 인식 모드로 전환되며, 안드로이드 4.4 버전부터는 잠금을 푼 상태에서 "오케이 구글"이라고 말하면 바로 음성 인식 모드로 전환된다.

구글 모바일 검색 부문 디렉터 스티브 챙은 스티브 챙 구글 모바일 검색 부문 디렉터는 "사용량이 많을수록 기기에 축적된 정보가 많아져 음성인식 기능도 더 자연스러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구글은 그동안 많은 기술 개발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음성 인식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노력해왔다"며 "웨어러블 시대에 있어 음성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 분명하다. 가까운 미래에는 모바일, 웨어러블은 물론 자동차 TV등과 같은 모든 스마트 기기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이날 발표에 앞서 구글 액션 API를 공개했다. 음성인식을 통한 외부 앱 실행을 위해서다. 국내에서 이 API를 활용한 앱은 없는 상태다. 구글 측은 이 API를 활용해 현재 여러 개발사에서 앱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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