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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 실리콘밸리 벤처기업 미스핏에 투자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2.03 12:03

샤오미4[사진=샤오미 공식웨이보]

중국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샤오미가 미국 신생 기업 미스피트(Misfit)에 투자했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샤오미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데일리 시티에 자리잡고 있는 사물인터넷 벤처 기업 미스피트의 펀딩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스피트는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홈 기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벤처캐피털 회사인 GGV 캐피털이 주도하는 이번 펀딩에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JD 닷컴, 샤오미의 창업자가 만든 펀드인 순웨이, 홍콩의 거부 리카싱의 투자 조직인 호라이즌 벤처스, 투자자 피터 틸의 파운더스 펀드가 참여해 펀딩 규모도 당초 목표한 4,000만 달러를 훨씬 넘는 6,300만 달러로 늘어났다.

2011년 설립된 미스피트는 운동량 및 수면 측정 기기인 '샤인'을 출시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스피트는 내년에는 더 많은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홈 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세계 3위의 휴대전화 메이커 샤오미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을 넘어서 웨어러블 기술과 스마트홈 기기까지 포용하는 하드웨어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샤오미가 미국의 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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