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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중·일 통합 모바일 교통카드 협력 제안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1.24 09:49

KT는 황창규 회장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통신사업자 간 전략적 협의체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에서 '한·중·일 통합 모바일 교통카드 협력'을 제안했다고 23일 밝혔다.

2011년 구성된 SCFA는 KT·차이나모바일·NTT 도코모 간 전략적 협력 협의체다. 한중일 3개국 통신사 간 기술, 로밍, 앱·콘텐츠, M2M, 마케팅 등의 분야를 협의한다. 중국 항저우 서호에서 열린 이번 SCFA 회장단 총회에는 KT 황창규 회장과 차이나모바일 시궈화 회장, NTT도코모 카토 사장 등 3사 CEO와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이날 황창규 회장은 2015년 중점 협력 과제로 '한·중·일 통합 모바일 교통카드 협력'을 제안하며, "2015년까지 이 서비스가 실현되면 전 세계 모바일 이용자 약 36억 명(GSMA 2014년 2Q자료 기준)중 4분의 1 규모인 약 9억 여명에 달하는 3사 고객의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3사는 스마트에너지, 사물인터넷(IoT) 표준화 등 미래융합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KT는 스마트에너지와 관련해 차이나모바일 사옥을 대상으로 한 공동 에너지 진단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외 3사는 음성 LTE(VoLTE) 로밍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기술 검증 등 준비 작업도 서둘기로 했다.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 박혜정 전무는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통합 모바일 교통카드와 같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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