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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내달 초 미국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1.14 16:33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가상현실 헤드셋인 '기어VR'을 다음 달 초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로스트 화이트 색상으로, 가격은 199달러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4'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 세계 개발자들의 가상현실 관련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 서비스 개발을 독려했다. 삼성전자는 '기어VR' 판매 대상 국가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어VR'은 갤럭시 노트4와 연동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속 콘텐츠를 3차원(3D) 영상 및 360도 뷰로 제공한다. 엔터테인먼트 경험뿐 아니라 자동차 운행 및 항공기 운항 시뮬레이션, 헬스케어용 스캔, 쌍방향 교육 서비스 등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가상현실 헤드셋 업체 오큘러스와 협력해 '기어VR'를 내놓는다. 두 회사는 마블, 태양의 서커스, 드림웍스 등과 손잡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3D와 360도 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패드도 함께 판매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방위 3차원 카메라 '프로젝트 비욘드' 시제품도 공개했다. 해당 카메라는 전후 좌우 상하 모두를 아우르는 전방위 입체각을 3차원으로 잡아 360도 뷰를 담아 낼 수 있다. 해당 카메라로 제작된 콘텐츠는 '기어VR'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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