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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블랙베리와 기업용 모바일 보안 솔루션 협력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1.14 13:37

삼성전자는 블랙베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의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와 블랙베리의 새 보안 소프트웨어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서비스12(BES12)'를 결합한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녹스'가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BES12'를 탑재한다.

양사의 이번 협력의 목표는 모바일 보안 분야 강화를 통한 기업 고객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마트폰의 업무 영역과 개인 영역을 구분, 업무의 보안정보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함께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B2B개발팀장(전무)은 "삼성전자는 블랙베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최고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를 공유했다"며 "삼성 녹스와 블랙베리 BES12 솔루션이 함께 제공됨에 따라 고객들은 안드로이드 기기의 보안 레벨을 높이고 더 많은 보안 옵션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 심스 블랙베리 기업서비스부문 대표는 "삼성전자와 블랙베리가 같은 무대에 설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고객들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녹스는 최근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 산하 국가정보보증협회(NIAP)의 엄격한 내부 검증을 통해 상용 솔루션 중 정부 기밀을 취급할 수 있는 제품 목록(CSfC)과 미국 국방 정보체계국(DISA) 기밀로 분류되지 않는 민감한 정보의 통신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되는 제품 목록(APL)에 등재되는 등 강력한 보안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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