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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쇼핑 이용자 50%, 앱카드-간편결제 불편함 느낀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1.03 10:39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쇼핑경험

최근 모바일쇼핑 시 간편결제가 화두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와 애플페이 역시 간편결제 시장에 뛰어들면서 보다 간편한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최근 핀테크(Fintech) 스타트업 한국NFC(대표 황승익)는 리서치 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대표 최인수)과 함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국내 20대~50대 남여 554명을 대상으로 모바일결제 이용의 장단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20대와 30대의 전유물로 생각되던 모바일 간편결제가 40대와 50대에게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설문에 참여한 554명 중 421명(76%)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쇼핑 경험이 있었다.

모바일 쇼핑 지급결제 수단

20대와 30대의 모바일쇼핑 이용경험이 가장 많았으며 40대와 50대 설문참가인원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쇼핑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여성이 94.7%로 대부분 이용경험이 있었다.

모바일쇼핑을 이용하는 대다수의 사람은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를 하고 있으며(전체 86.7%)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20대는 신용카드 대신 계좌이체나 휴대폰소액결제의 비중도 높은 편 이었다.

앱카드와 간편결제가 불편한 이유

이와 같이 모바일쇼핑에 신용카드 이용비중이 높아지면서 보다 편리한 모바일결제를 위해 앱카드와 간편결제 등의 서비스들이 출시가 되었지만 실상은 불편하고 불안하다는 답변이 대다수였다.

앱카드와 간편결제에 대해 불편을 느끼는 대다수의 이유는 복잡한 이용방법과 휴대폰 분실, 해킹 스미싱 등의 이유로 조사 되었다. 특히 남성의 경우는 복잡한 이용방법과 사용처가 적다는 것에 불만을, 여성의 경우 휴대폰분실과 해킹, 스미싱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NFC간편결제가 편리한 이유

한국NFC는 스마트폰의 NFC기능과 후불식 교통카드가 탑재된 신용카드를 이용해 2채널 인증을 하는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NFC간편결제"에 대해 기존 앱카드와 간편결제 대신 이용할 의사가 있는지를 설문한 결과 응답자 56%가 NFC간편결제를 사용해볼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앱카드와 기존 간편결제 대비 카드정보를 저장하지 않는다는 점과, 간편한 이용방법, 휴대폰 분실 및 보안에 대한 걱정이 없는 점이 편리 하다는 것을 이유로 답변했다.

한국NFC의 'NFC 간편결제'

한국NFC 황승익 대표는 "최근 출시된 앱카드와 간편결제들의 경우 가입 시 최대 15단계가 넘는 복잡한 가입단계가 있고 결제 시에도 4단계~10단계의 결제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해킹과 휴대폰 분실에 대한 위험요소들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다"며, "반면 한국NFC의 'NFC 간편결제'의 경우 물리적으로 분리된 스마트폰과 신용카드를 접촉해야지만 결제가 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며, 휴대폰에 정보를 저장하지 않으므로 분실해도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간편결제 서비스의 핵심은 이용자의 불안을 얼마나 해소하고 절차를 줄여서 간편하게 만드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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