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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TV, 창립 10주년 '아이앱' 서비스 선보인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0.31 10:32

판도라TV 김경익 대표가 '1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아이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동영상 업체 판도라TV가 누구나 동영상 개인 앱을 만들 수 있는 '아이앱(iAPP)'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판도라TV와 함께 1인 미디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경익 판도라TV 대표는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10주년 기념 간담회'를 열고 미래 10년의 판도라TV 비전으로 '1인 창작 동영상 플랫폼'을 제시했다.

이 날 판도라TV가 공개한 1인 미디어 창작 앱 '아이앱'은 미디어들이 모바일에서 손 쉽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이다. 판도라 TV에 영상을 올린 후 '앱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1분 만에 모바일 앱이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판도라TV는 구글 마켓에 이 앱을 등록 대행해주고, 해당 앱 등록이 완료되면 이용자에게 알려준다.

현재 1인미디어는 유튜브를 비롯해 아프리카TV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앱'은 동영상 1회 재상당 1원의 광고 수익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후원 및 유료화 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지원한다. 알람메시지로 동영상 창작자와 다운로드 한 이용자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도 한다.

판도라TV의 김경익 대표는 "아프리카TV는 별풍선(후원금)의 60%만 BJ들에게 지급하지만, 판도라는 아이앱을 통해 앱을 만들 창작자들에게 후원금 100% 줄 계획"이라며 "판도라TV가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광고수익만 창작자와 나누고 창작자들이 앱 다운로드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지원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앱' 서비스는 내달 6일부터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12월부터 모든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판도라TV는 2004년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하며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시대를 열었던 업체다. 판도라TV는 이번에 발표한 '아이앱'과 판도라TV 동영상 서비스에 집중해 국내 시장 탈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며, 내년 코스닥 시장 상장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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