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착한 가족할인'이 출시 5개월만에 25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월 출시된 '착한 가족할인'은 휴대폰을 쓰는 가족 2~5명이 결합하고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을 하면 월정액 요금을 인당 최대 1만 원씩 24개월간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요금할인을 받지 않고 결합만 한 고객도 기기변경 혹은 재약정을 하면 인당 최대 24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콘텐츠와 데이터 혜택도 제공된다.
10월 현재 '착한 가족할인'에 가입한 고객은 250만 명으로, 요금할인을 받는 신규·기기변경·재약정 고객이 120만 명, 인당 평균 할인액은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약 9만 6,000원이다.
또 '착한 가족할인' 고객들은 가족간 통화시 1통화당 1하트(데이터 1MB)로 전환할 수 있는 '가족간 통화시 데이터 생성' 서비스로 월 60TB를 만들어 쓰는 등 추가 혜택도 적극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착한 가족할인의 가입률은 30%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입 고객들은 평균적으로 3회선을 결합하며, 4~5회선 결합 가족은 전체의 37%였다.
아울러 '온가족무료' 등의 유무선 결합상품도 단통법 시행 이후 가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10월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 가입자 중 유무선 결합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은 24%에 달했다. 이는 지원금 차등이 사라지면서 가계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결합상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착한 가족할인'에 대한 고객 반응에 힘입어 10월 말까지였던 가입기간을 오는 11월 1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 11월에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을 하는 착한 가족할인 고객에게는 데이터 2배 리필쿠폰 2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김선중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착한 가족할인'은 요금 할인에서부터 콘텐츠∙데이터 공유까지 다양한 혜택을 담은 대표적인 가족결합형 혜택상품으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차별적 가족 혜택을 지속 발굴, 제공하여 가치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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