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출시한 'G3'는 물론 지난해 출시한 'G2'에도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데이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8일 LG전자 관계자는 "해외 법인에 'G2'와 'G3'를 안드로이드 5.0 업데이트 대상 기종으로 안내했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27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LG전자 독일법인이 올해 4분기 'G3'에 대해 안드로이드5.0 업데이트를 제공한 이후에, 'G2'에 대해서도 업데이트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폰아레나는 "이는 (맥락 상) 내년 초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안에 'G3'에 대한 안드로이드 5.0 업데이트가 진행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독일 법인뿐 아니라 LG전자 네덜란드와 벨기에 법인도 이를 인정했다.

안드로이드 5.0은 구글이 최근 공개한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최신 버전으로, 64비트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다음달 초 레퍼런스 제품인 '넥서스6'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