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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대만 최초 모바일 결제 시장 진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0.27 10:46

SK C&C(대표 정철길)가 대만 이동통신사·교통카드사의 모바일 커머스 합작기업(JV) ADTC의 모바일지갑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했다.

ADTC는 청화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업자 5곳과 대만 최대 선불 교통카드 사업자인 이지카드가 대만 전역을 포괄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모바일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한 모바일 커머스 합작사다.

ADTC 모바일 지갑 서비스는 NFC 태그 형식의 모바일 결제를 대만 최초로 지원한다. 모바일 결제를 시작으로 회원카드, 선불카드, 쿠폰, 포인트 등 모바일 마케팅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ADTC에 모바일지갑 솔루션 '코어페이(CorPay)'를 제공해 이통사 공통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체계를 마련한다. 스마트폰 분실시 원격제어를 통해 모바일지갑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중단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해 고객정보 유출을 방지할 예정이다.

향후 대만의 모든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들은 가입 통신사별 모바일 지갑 앱을 다운받아 기존 신용카드·체크카드·이지카드 등을 스마트폰의 USIM 카드에 등록한 뒤 물품 구매 등 필요한 경우 앱을 구동시켜 NFC 등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SK C&C 김민석 모바일사업본부장은 "ADTC 모바일 지갑 서비스는 통신·교통·금융·유통을 하나로 묶는 대만 최초의 전국 단위 모바일지갑 서비스"라며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대만 내 1위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기업의 명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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