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아이폰6, '밴드게이트' 이어 '다이게이트' 논란...'띠' 부분에 이염 현상 발견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0.24 13:18

아이폰6의 후면 띠 부분에 청바지의 염료가 이염된 모습을 볼 수 있다.(사진=BGR.COM)

애플이 이번에 출시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이번에는 '다이게이트(dyegate)' 논란에 휩싸였다.

22일(현지시각) 미국 IT전문매체 BGR은 일부 아이폰 사용자의 말을 인용해 "'절연 테이프'로 불리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후면 상·하단부 '띠' 부분이 청바지에 접촉했을 때 청색으로 이염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용자들은 아이폰6을 별도 케이스 없이 그대로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 이같은 현상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밴드게이트'처럼 특정한 모델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 모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 이염 문제로 애플에 연락한 고객들은 "다양한 세정제를 이용해 이를 닦아보라"는 것 외에 다른 대책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애플 직원의 지시에 따라 처리해도 염료 제거에 실패하면 더 이상의 지원은 제공되지 않고 있어 립서비스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BGR은 "이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다른 천의 옷에서도 발생할 수 있을지 모른다"라며 "'밴드게이트'에 이어 아이폰을 괴롭히는 또 다른 문제로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이염 현상의 발생 원인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청바지 주머니에서 기기를 넣고 빼는 과정에서 천이 기기 뒷면의 플라스틱 처리 부분과 마찰을 일으키면서 청바지 염색제가 기기 뒷면 커버를 오염시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