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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유플러스, 갤럭시노트4 등 최신기종 보조금 확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0.24 11:02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최신 기종에 대한 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KT는 갤럭시노트4의 지원금을 기존 11만 원에서 20만 3,000원('완전무한87' 요금제 기준)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갤럭시S5 LTE-A와 G3 Cat.6에 대한 지원금도 17만 원에서 22만 5,000원으로 5만 원씩 인상했다. 또,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인 아이폰5S의 지원금도 18만 원에서 20만 3,000원으로 소폭 올렸다. 이 외에 KT는 갤럭시노트3, 갤럭시S5, G프로2, G3비트 등의 지원금도 2만~3만 원씩 인상했다.

LG유플러스는 'LTE8 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 갤럭시노트4 지원금을 11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올렸다. LG G3 Cat.6와 갤럭시S5 LTE-A는 17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6만 원씩 증액됐다. 또 갤럭시알파와 LG G3는 각각 19만 9,000원에서 5만 1,000원 오른 25만 원, 18만 원에서 5만 원 오른 23만 원의 지원금이 책정됐다.

KT와 LG유플러스의 단말기 지원금 수정 공시에 따르면, 하루 앞서 지원금을 올린 SK텔레콤보다 소폭이나마 많은 보조금을 지원했다. 그동안 단말기 유통법 시행 이후 갤럭시노트4 기준으로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지원금을 책정했으나, 이번 수정 공시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가 약간 앞서는 수준이다.

아울러 KT는 SK텔레콤이 별도로 수정 공시하지 않은 단말기인 아이폰5S의 지원금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이 외에 LG유플러스는 자사 전용 모델로 출시한 LG G3스크린에 25만 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한편,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17일 이통사·제조사 대표들과 만나 요금 인하와 단말기 출고가 인하에 나설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통3사의 보조금 확대는 단통법 시행에 따른 이같은 압박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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