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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안정성·광고·사용자 인증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모바일 개발 플랫폼 '패브릭' 공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0.23 16:41

트위터 개발자 회의 '플라이트'에서 모바일 개발 플랫폼 '패브릭(Fabric)'을 발표하는 딕 코스톨로 CEO.

트위터(CEO 딕 코스톨로)가 22일 오전(한국시간 23일 새벽)에 열린 개발자 회의 기조 연설을 통해 모바일 앱 개발을 위한 모듈형 통합플랫폼인 '패브릭(Fabric)'을 공개했다.

'패브릭'은 앱 개발에 있어 모든 개발자들이 직면하는 앱의 안정성, 사용자의 확보, 수익성, 사용자 인증이라는 네 가지 공통적 이슈들을 한 번에 해결해 더 좋은 앱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패브릭'은 앱 충돌을 검출하고 오류를 찾아주는 서비스인 '크래시리틱스(Crashlytics)',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애드 익스체인지인 '모펍(MoPub)', 비밀번호 없이 SMS로 사용자 인증을 가능케하는 '디지츠(Digits)', 그리고 트위터의 다양한 기능을 모듈 형태로 통합한 모바일 개발 플랫폼이다.

'패브릭'의 크래시리틱스 키트를 적용하면 빠른 오류 해결이 가능하고, 베타 테스트와 최적화 분석까지 제공 받을 수 있어 앱의 안정성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 또한 '패브릭'을 활용하면 트위터 콘텐츠를 앱 내에서 보여주거나 사용자가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앱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고, 트위터를 통한 로그인도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모펍을 활용한 간단한 앱 내 광고 적용과 관리, 디지츠를 활용한 사용자 인증은 앱 개발자의 수익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펍은 애드 익스테인지인 모펍 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광고를 지원하며, 가장 광고비를 많이 지출하는 광고주의 광고를 노출해 광고 매출을 극대화한다. 디지츠는 기존의 보안 위험이 있거나 사용자의 불편함을 유발하던 이메일 인증, 비밀번호, 소셜 네트워크 인증 방식에서 벗어나 전화번호에 기반한 사용자 인증 개념을 도입했다. 사용자가 전화번호만 공유하면 SMS 방식으로 트위터가 구축한 216개국, 28개 언어로 전세계에서 앱 사용자 인증이 가능하다.

트위터는 '패브릭'을 가볍게 디자인하고 간단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앱이 무거워지는 문제도 해결했다.

딕 코스톨로 CEO는 "트위터 패브릭의 비전은 개발자들이 사용자들과 소통하며 더 좋은 앱을 구현하도록 돕는 데에 있다"며, "패브릭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의 미래상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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