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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녹스' 탑재된 갤럭시노트4, 미 정부 기밀정보 취급기기 인증"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0.21 15:29

삼성전자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가 탑재된 갤럭시노트4 등의 자사 스마트 기기가, 미국 정부의 기밀 정보를 취급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미국 정부의 기밀정보를 취급하려면 국가안보국(NSA) 산하 국가정보보증협회(NIAP)의 내부 검증을 거쳐 '정부 기밀을 취급할 수 있는 상용 솔루션(CSfC)'으로 등재돼야 한다.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판매되는 모바일 기기가 미국 정부의 기밀 정보를 취급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증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증을 받은 스마트 기기는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 갤럭시노트3, 갤럭시S5, 갤럭시S4, 갤럭시 알파 등 스마트폰 6종과 갤럭시탭S 8.4, 갤럭시탭S 10.5,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 등 태블릿PC 3종이다. 더불어 가상망 솔루션인 '갤럭시 IPSEC VPN'도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녹스' 탑재 기기로 이미 미국 정부의 모바일 기기 CC 보안 인증인 'MDFPP(Mobile Device Fundamentals Protection Profile)'와 'VPNPP(VPN Protection Profile)' 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바 있어 이번 성과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이번 승인으로 '녹스' 플랫폼을 탑재한 삼성 스마트 기기의 우수한 보안성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복잡해지는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과 정부 기관 등 다양한 업계에서 가장 신뢰받을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녹스'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이에 앞서 미국 정부의 모바일 기기 보안 인증인 MDFPP와 VPNPP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또 올해 초 미국 국방정보체계국(DISA)으로부터는 기밀로 분류되지 않는 민감정보의 통신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증받아 관련목록(APL)에도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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